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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된 동문 모임 만들 것" 서울대 동창회 50주년 기념식

반세기 활동 담은 골드북 출간
신임회장에 채규황 동문 선출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부에나파크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35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선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담은 ‘골드북’(사진)을 출간, 동문들에 배부했다.
 
유희자 무용단의 ‘와이난타’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연 이날 행사에선 임춘택(상대 68) 이임회장이 채규황(법대 69) 신임회장에게 총동창회기를 이양,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다”며 “많은 동문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50년사를 발간할 수 있게 돼 소임을 다한 거 같아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채 신임회장은 “각자 속한 단과대학 동문회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 모두가 서울대인이라는 의식 속에서 단합된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차기회장(2026년)에 양수진(간호대 80) 동문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양 동문은 인삿말에서 “80년대 학번 이후의 관악세대가 중심이 돼 더욱 활기차고 발전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50년사 편집인 박용필(문리대 66) 동문은 골드북 출간 보고에서 “이처럼 짧은 기간 내에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은 많은 동문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 김영기(공대 51) 회장을 비롯해 벤자민 홍(문리대 53), 이태로(법대 56), 이명선(상대 58), 박종수(수의과대 58), 노명호(공대 61), 정재훈(공대 64), 서치원(공대 69) 동문 등을 일일히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반세기의 발자취를 담은 50년사(골드북)는 코리아타운 퍼레이드와 JP 김종필 동문의 방문, LA 폭동, 할리우드보울 가족의 밤 등 지난 50년을 화보로 꾸몄다. 이어 각 15개 단과대학 현황을 비롯해 ‘오적 시인’ 김지하의 LA 방문, 커뮤니티 서비스, 동문 가족 캠핑, 원로선배 초청 오찬, 송년 대잔치 등 지난 50년의 주요 행사들을 소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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