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기념 카네기홀 연주회
한국 음악계에 기여한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준비하는 무대
교수진과 동문 등 70여 명 참여해 클래식과 전통 음악 공연
![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기념 연주회 홍보물(부분). [사진 이화여대 음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1/22546937-6c28-4d99-8ef7-5314479f989b.jpg)
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기념 연주회 홍보물(부분). [사진 이화여대 음대]
이화여대 음대는 “이번 연주회는 ‘Giving Thanks’라는 주제에 맞춰, 학교 설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미국 선교사 앨리스 아펜젤러(Alice Appenzeller)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25년 이화학당에서 출발한 이화여대 음대는 한국 최초의 음악과를 개설한 뒤 ▶국악 교육 ▶여성 음악가 양성 ▶오페라 제작 ▶오케스트라 창단 등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면서 한국 음악계에 기여해 왔다.
특히 1950년에 김자경 교수가 카네기홀에서 한국인 최초로 독창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이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한국 최초의 여성 전통 오케스트라를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00년간의 음악적 성취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교수진과 동문 등 약 70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클래식과 전통 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독주와 앙상블, 현악 4중주와 첼로 앙상블, 전통 음악과 판소리가 함께하는 공연이 마련돼 있다”며 “특히, 세계 초연작 ‘Crossing’과 함께, 국악 뮤지컬 ‘스크랜턴, 선교사’는 이화여대 음대의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고, ▶소프라노와 첼로 앙상블의 협연 ▶‘Ewha Harmonia Choir’의 합창 공연 ▶이화 100년의 역사를 담은 새로운 합창곡 ‘Ewha Fantasy’까지 포함돼 있어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후원과 많은 관람을 요청했다.
◆연주회 정보 및 티켓 예약
▶일시: 2025년 3월 2일(일) 오후 7시 30분
▶장소: Carnegie Hall, Zankel Hall (881 Seventh Avenue, New York, NY 10019)
▶주최: 이화여대 음대
▶후원: 이화여대 뉴욕동창회
▶티켓 가격: R석 70달러, S석 50달러, A석 30달러
▶티켓 예약: carnegiehall.org
▶문의: [email protected] 또는 201-956-4394(김영신)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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