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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트럼프 관세 정책 직격탄

캐나다-멕시코 최대 주요 무역국

프리츠커 [로이터]

프리츠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일리노이 경제 역시 큰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주요 무역 대상국이기 때문에 농업 부문 등에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일리노이는 이들 국가에 콩과 옥수수와 같은 농작물을 주로 수출했고 원유와 목재,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등을 수입했다.  
 
일리노이 상무국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는 2023년 기준 캐나다에 205억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2019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캐나다는 일리노이의 제1의 수출국이다.  
 
일리노이는 캐나다에서 656억달러를 수입해 역시 2019년 대비 75%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 역시 일리노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했다. 즉 일리노이는 캐나다와 가장 많은 수출과 수입을 한 무역 파트너인 셈이다.  
 
멕시코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2023년 기준 일리노이는 멕시코에 모두 129억달러를 수출했는데 4년 전과 비교하면 39% 증가한 금액이다. 멕시코로부터 수입 역시 182억달러로 43% 증가했고 멕시코는 일리노이 주에 세번째로 큰 수입국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나라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이는 곧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JB 프리츠커(사진) 일리노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소식이 알려진 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일하는 주민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다. 만약 이 관세가 계속 부과된다면 식료품과 제품의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들고 공공요금 역시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 역시 “관세는 주민들에게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것이다. 특히 식품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와 같은 현실을 무시했고 국민들은 관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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