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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브레드'를 조지아 공식 빵으로

주 의회에 법안 상정

콘브레드 이미지 사진. [출처 셔터스톡]

콘브레드 이미지 사진. [출처 셔터스톡]

남부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콘브레드(cornbread)를 조지아주 공식 빵으로 채택하자는 법안이 주 의회에 상정됐다.
 
공화당 의원 5명과 민주당 의원 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이 법안(HB15)은 콘브레드가 조지아의 역사와 요리에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원주민들의 생존 식품”으로 시작해 많은 조지아 주민이 축하 행사와 전통 식사에서 콘브레드를 계속 즐기고 있다고 언급한다.
 
실제로 옥수수 빵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먹거리로 알려져 있다. 체로키족, 치카소족, 초크토족, 크릭족, 세미놀족 등의 원주민 부족이 먹던 빵에서 유래됐다. 원주민들은 옥수수를 주요 작물로 재배했는데, 말린 옥수수를 갈아서 가루로 만들고 물과 섞은 다음 불에 굽는 방식이 초기 조리법으로 파악된다. 유럽 정착민들은 후에 위 조리법을 개량하여 우유, 달걀, 발효제 등의 재료를 추가했다.
 
날씨가 따뜻해 옥수수 재배가 활발했던 남부에서 콘브레드가 주요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남부식 콘브레드는 전통적으로 설탕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겉에 바삭한 식감을 주기 위해 주철 프라이팬에서 굽는다. 또 남부에서는 콘브레드를 소울푸드 요리와 함께 즐기며, 종종 바베큐, 채소, 칠리 등과 함께 제공된다.
 
남부의 콘브레드가 유명하긴 하지만, 지역별로 콘브레드의 특징이 다르다. 북부의 콘브레드는 더 달고 케이크와 같은 식감을 위해 밀가루와 설탕을 추가하는 경향이 있다. 멕시칸 콘브레드는 풍미를 더하기 위해 할라페뇨, 치즈 등을 추가한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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