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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전통문화 널리 알릴 터”…세광 문화 재단 첫 전시회

풀러턴 도서관서 내일까지
3월부턴 헌트 라이브러리

곤룡포를 입은 김성규(오른쪽에서 두 번째) 세광 문화재단 회장이 한복 전시회 첫날 부인 김미라(정 회장 오른쪽)씨, 프레드 정(정 회장 왼쪽)  풀러턴  시장, 하객, 재단 관계자와 함께 자리했다. [재단 제공]

곤룡포를 입은 김성규(오른쪽에서 두 번째) 세광 문화재단 회장이 한복 전시회 첫날 부인 김미라(정 회장 오른쪽)씨, 프레드 정(정 회장 왼쪽) 풀러턴 시장, 하객, 재단 관계자와 함께 자리했다. [재단 제공]

비영리단체 세광문화재단(회장 김성규, 이하 재단)이 한복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1일 풀러턴 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에서 첫 한복 전시회를 시작했다. 재단 측은 전시 기간 중 딱지와 공기놀이 체험, 한글 서예로 이름 써주기 등의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에게 딱지와 공기를 선물했다.
 
김성규 회장은 “관람객들이 왕의 곤룡포를 보며 특히 관심을 보였다. 서예 이벤트도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첫 전시회는 오늘(31일) 막을 내린다. 재단 측은 3월 한 달 동안 매주 화~금요일 풀러턴의 헌트 도서관(201 S. Basque Ave)에서 규모를 더 키운 2차 전시회를 연다.
 
김 회장은 “첫 전시회에선 한복을 펼쳐 놓고 보여줄 수밖에 없었지만, 헌트 도서관에선 마네킹 6개를 가져다 한복을 입힐 예정이다.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이벤트 규모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3년 전 세광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목적은 차세대 한인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이들을 미래의 커뮤니티 지도자로 양성하는 것이다.
 
한복을 널리 알리고 싶어 자비로 산 한복이 80벌도 넘는다는 김 회장은 “앞으로 주위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한복을 전시하려고 한다. 한복과 한국 역사, 문화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재단 회원은 14명이다.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후손인 김 회장의 부인 김(장)미라씨, 아들 브랜던 김씨도 회원이며, 은혜한인교회 부설 은혜평생교육대학 서성남 학감은 고문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처음 출발은 소박하지만, 앞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되길 바란다. 전시회에 도움을 준 풀러턴시 프레드 정 시장,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전화(213-507-5334)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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