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자 지원센터 오픈…생필품·지원금 신청 가능
증명서 발급, 융자 신청도
캐런 배스 LA 시장은 15일부터 UCLA 캠퍼스 내 리서치 파크(UCLA Research Park)에 재난복구센터가 들어선다고 1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이 센터에서는 팰리세이즈, 이튼, 허스트 산불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불로 출생증명서, 사망증명서, 운전면허증, 소셜 시큐리티 관련 서류 등을 잃어버린 경우 센터에서 재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집이나 사업체가 전소하거나 파손된 주민은 재난지원기금 대출(disaster relief loans) 신청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센터 측은 산불 피해로 인한 트라우마 등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안내도 제공한다.
FEMA는 웹사이트( fema.gov/assistance/individual/program)를 통해 재난지역 주민의 긴급 지원 신청도 받고 있다. FEMA 측은 음식과 물을 비롯해 분유, 모유 수유 용품, 의약품, 비상용품 등의 생필품과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전소 등으로 머물 곳이 없는 주민은 주거비 지원금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금은 영구 주택을 마련할 때까지 필요한 호텔비, 가족 또는 지인 집 렌트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본 주택 수리비, 재산 손실 및 산불 피해와 관련된 비용 지원금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FEMA는 피해 복구를 위한 주택보험 청구 지원도 제공한다. 주택보험 가입자 등은 우선 보험사에 보상을 신청한 뒤, FEMA 웹사이트( DisasterAssistance.gov), 앱(FEMA App), 전화(1-800-621-3362) 등으로 관련 지원을 문의하면 된다.
▶UCLA 리서치 파크: 10800 W Pico Blvd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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