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전체 무료급식 추진
270만명 넘는 뉴욕주 학생 혜택
자녀 1인당 식료품비 165불 절약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0일 롱아일랜드 웨스트베리 중학교에서 “뉴욕주 모든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2025년 신년 연설의 일환으로 이 제안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2025~2025회계연도 주 예산안에 뉴욕주 전체 무료급식 예산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욕주 전체 학생들에게 무료급식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뉴욕주에 거주하는 27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정부는 매달 자녀를 둔 가정에서 자녀 1인당 식료품 비용 약 165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뉴욕주에서는 무료급식이나 급식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재정적인 요건(4인 가족 기준 연 소득3만9000달러 이하시 무료 급식)을 충당해야 했지만, 아예 요건을 없애 모든 학생들이 무료급식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호컬 주지사는 만약 뉴욕주 전체 무료급식을 하지 못하더라도, 무료급식 혜택 자격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의 경우, 자체적으로 공립교 학생 전원에게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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