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돌진 테러 '단독 범행' 무게…FBI, "예비 조사 결과 혼자 범행"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미국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본지 1월2일자 A-1면〉가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울고 있다.연방수사국(FBI)은 2일 수사 브리핑에서 “예비 조사 결과 범인이 혼자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텍사스 출신의 시민권자인 용의자 샴수드 딘 자바르(42)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서 폭발물과 함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를 뜻하는 ISIS 깃발이 발견되면서 조직적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건 발생 몇 시간 뒤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사당국은 두 사건의 연계 가능성을 주목한 바 있다.
뉴올리언스 트럭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10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FBI는 밝혔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진 용의자를 포함하면 사망자는 15명에 이른다.
용의자는 범행 몇시간 전에 ISIS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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