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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5000만불 ‘로또 열풍’…메가밀리언 당첨자 없어

27일에 추첨 …구입 급증

27일 추첨하는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금이 11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로또 열풍이 불고 있다. LA한인타운 한 업소에 설치된 당첨금 안내판. 김상진 기자

27일 추첨하는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금이 11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로또 열풍이 불고 있다. LA한인타운 한 업소에 설치된 당첨금 안내판. 김상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미전역이 메가밀리언 로또 열풍에 휩싸였다.  
 
25일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전날 메가밀리언 추첨 결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잭팟’이 11억5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성탄절 이브 전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메가밀리언 당첨을 바라며 로또를 샀다. 이날 당첨번호는 ‘11, 14, 38, 45, 46’에 메가번호는 ‘3’.
 
복권국은 중가주 프레즈노 인근에서 메가번호를 제외한 2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당첨자는 상금 170만 달러를 받는다.
 
메가밀리언은 지난 9월 10일 텍사스에서 당첨자(잭팟 8100만 달러)가 나온 뒤 30회 추첨 동안 새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7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 29년에 걸친 상금 분할지급 또는 일시불(5억1610만 달러) 중 한쪽을 선택할 수 있다.  
 
메가밀리언 당첨률은 3억257만5350만 분의 1이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액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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