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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박 ‘혐오범죄 규탄 결의안’ 뉴저지주하원 통과

인종·종교·민족·장애 등 증오에 기반한 차별과 폭력 거부
뉴저지주지사·법무장관, 관련 범죄 기소와 보안강화 촉구

엘렌 박(민주·37선거구)뉴저지주하원의원과 크레이그 컬린(민주·19선거구)주하원의장이 공동 발의한 '모든 형태의 증오와 편견 범죄를 규탄하는 결의안'(AJR89)이 뉴저지주하원에서 통과됐다. 뉴저지주하원은 19일 주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71표를 확보해 해당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뉴저지주는 인종·종교·민족·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나이·결혼 여부 등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형태의 증오에 기반한 폭력·폭력 선동·편견·차별·적개심을 명백히 거부하고 규탄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뉴저지주지사와 법무장관은 증오 및 편견 범죄 피해자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관련 범죄를 신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해당 범죄 기소를 추진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박 주하원의원은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서 걱정하는 인종 차별 및 안전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한인을 대표해 최전방에서 뛸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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