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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한 이민사 배웠어요” 화랑 청소년재단 리더십 포럼

프레드 정 시장 등 강연도

화랑 청소년재단이 7일 브레아 시빅센터에서 마련한 차세대 정체성과 리더십 포럼에서 참가 학생들이 연사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화랑 청소년재단 제공]

화랑 청소년재단이 7일 브레아 시빅센터에서 마련한 차세대 정체성과 리더십 포럼에서 참가 학생들이 연사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화랑 청소년재단 제공]

화랑 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LA 총영사관, SOS가 후원한 ‘차세대 정체성과 리더십 포럼’이 브레아 시빅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한국 음악계의 역사적 의의와 차세대 정체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시장은 한국 음악 그룹이 세계 음악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지역사회의 도로, 다리, 하수도 시스템 등 공공 인프라의 계획, 건설, 유지 관리가 주민들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처리비를 피하기 위해 쓰레기와 가구, 의류 등을 골목에 버리는 사례가 공공 자원에 큰 부담을 준다”며 “환경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개인의 작은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프 김 어바인시 교육위원은 한인 이민사 교육의 힘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파올라 유(Rising From the Ashes 저자)작가도 연사로 나서 역사의 교훈을 통해 현재를 조망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뿌리를 자랑스러워 하라고 당부했다.  
 
포럼에 참석한 로렌 이(사이언스 아카데미 12학년) 학생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스스로 다짐하게 됐다”며 “한국적 뿌리의 강인함과 개인 정체성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게 하는 계기도 됐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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