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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연방정부 리모델링 승인

총 100억불 규모, 내년 초 착공
램프 디자인·내부 환경 변경 등

뉴욕시에 이어 연방정부도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노후화한 터미널 공사를 내년부터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방교통관리청(FTA)은 4일 연방정부 기준 검토를 마치고,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리모델링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은 성명을 통해 "맨해튼 중심부에 흉측하게 자리잡고 있던 낡은 버스터미널을 마침내 세계적인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뉴욕시와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모든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공사가 필요하다고 10년 전부터 주장해 왔다.  
 
승인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공사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전체 공사 규모는 100억 달러로, 항만청은 첫 단계에 30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연방정부 지원금과 인근 부동산 수익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버스 터미널에는 링컨 터널로 버스가 진입하는 새로운 경사로, 지역 사회를 위한 녹지공간과 상점 등이 포함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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