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 콜로라도대 2025 세계 대학 랭킹 143위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THE’ 선정
2025 전세계 대학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대(볼더 캠퍼스)가 143위에 랭크됐다. 1~5위는 옥스퍼드, MIT, 하버드, 프린스턴, 케임브리지의 순이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은 총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2025 전세계 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를 발표했다. THE는 전세계에서 가장 종합적인 대학 성과 평가로 인정받는 최신 ‘WUR 3.0’ 방법론을 이용했다. 이 방법론에는 교육(teaching), 연구 환경(research environment), 연구 품질(research quality), 산업 참여(industry engagement), 국제 전망(international outlook) 등 5가지 주요 영역을 평가하기 위해 신중하게 보정된 18개 지표가 포함돼 있다. 전세계 2,860개 대학에서 제출된 47만2천여개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 2025년 순위에는 2,092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으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185개의 대학이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고 THE는 전했다. 이번 랭킹에서 콜로라도 주내 대학 가운데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가 텍사스 A&M대와 공동으로 143위를 차지해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 콜로라도대 (덴버/앤슈츠 의대)가 301~350위에, 콜로라도 광산대와 콜로라도 스테이트대(포트 콜린스)가 401~500위에, 덴버대는 601~800위에 각각 포함됐다.
전세계 1위 대학은 업계 참여 및 교육 부문의 대폭적인 개선에 힘입어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이 9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매사추세츠공대(MIT), 3위 하버드, 4위 프린스턴, 5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였으며 6위는 스탠포드, 7위 캘리포니아 공대(칼텍), 8위 UC(University of California) 버클리, 9위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10위는 예일대였다. 스위스의 ETH 취리히 대학이 11위, 중국의 칭와대와 베이징대가 각각 12위와 13위, 시카고대와 펜실베니아대가 공동 14위, 존슨 홉킨스대가 16위, 싱가폴 국립대가 17위, 콜럼비아와 UCLA가 공동 18위, 코넬대가 20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중에서는 서울대가 UC 데이비스와 공동 62위에 올랐고 카이스트가 82위, 성균관대와 연세대가 공동 102위, 포항공대가 151위, 고려대와 인디애나대가 공동 18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 대학 순위는 세종대·울산공대(201~250위), 한양대·경희대(251~300위), 대구 경북 공대(351~400위), 중앙대·광주공대(401~500위), 아주대·건국대·경북대·부산대·울산대(501~600위), 이화여대·가천대·가톨릭대·영남대(601~800위), 전남대·인하대·전북대·서강대·서울시립대(801~1000위) 등이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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