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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이긴 최석호, 주상원 취임

어제 선서, 공식 임기 시작
“한인사회 대변자 역할 최선”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37지구·맨 왼쪽)이 2일 오전 신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새크라멘토 소재 상원 본회의장에서 패트리샤 게레로 가주 대법원장이 이끄는 취임 선서에서 성실한 의정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최 의원은 이날 4년 동안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가주 상원 라이브 영상 캡처]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37지구·맨 왼쪽)이 2일 오전 신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새크라멘토 소재 상원 본회의장에서 패트리샤 게레로 가주 대법원장이 이끄는 취임 선서에서 성실한 의정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최 의원은 이날 4년 동안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가주 상원 라이브 영상 캡처]

최석호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이 2일 선서식을 마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최 의원은 1일 상원 의원단의 환영 만찬을 갖고 인사를 나눈 데 이어 2일 오전 취임 선서를 하고 상원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하원의 분위기와 달리 만찬에서 마이크 맥과이어 상원 민주당 대표와 브라이언 존스 공화당 대표가 크게 환대해줬다”며 “모두 현역 의원을 누르고 새크라멘토에 재입성했다며 놀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당내에서는 40만 달러 남짓한 모금으로 무려 700만 달러를 쏟아부은 정객에 맞서 승리해 ‘자이언트 킬러(Giant Killer)’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 의원은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공화당에 힘을 실어준 지역구 주민들이 진정한 승자”라며 “약속대로 한인사회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 6개 상임위원 신청을 마치고 당내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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