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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주 살해 17세 용의자 체포…쌍둥이 용의자 1명은 도주

내슈빌서 운전중 총격 사망

마르코스 레이바-에르난데스

마르코스 레이바-에르난데스

내슈빌에서 한인 식당 업주를 살해한 용의자 중 1명이 체포됐다.  
 
지난 29일 지역 매체 WSNV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 마르코스 레이바-에르난데스(17.사진 폭스뉴스 캡처)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그의 쌍둥이 형제 에밀리오 레이바-에르난데스는 도주 중이다.  
 
총격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밀 크릭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레스토랑 ‘핫 스터프 치킨(Hot Stuff Chicken)’을 운영하던 주화랑(39)씨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는 닷지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복스왜건을 운전해 레스토랑을 떠나던 주씨가 총에 맞았다.  
 
총격을 당한 후 차량이 치과병원으로 돌진해 충돌하면서 주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용의자들은 포드 토러스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내슈빌 한인회는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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