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전기 충전…UCLA에 충전 도로
2028년 올림픽 개최 전 구축
완공될 경우 전기 버스는 도로를 주행하며 자동 충전을 할 수 있다.
최근 UCLA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주 교통국(Caltrans) 지원으로 1985만 달러 예산을 들여 도로 전기 충전 시스템(electric road charging system)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로 전기 충전은 전기 버스가 도로를 주행할 때 도로 면 지하에 매설된 무선 충전 시설을 통해 자동으로 충전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1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관련 시범 사업이 공개된 바 있다. 가주 도로 전기 충전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UCLA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도로 전기 충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2028년 올림픽 개최 전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브루인 버스 노선(BruinBus routes)으로 이름 지어진 도로 전기 충전 구간은 약 3.5마일이다. UCLA 측은 해당 구간에 웨스트우드 상업 지구, 학생 주거 단지, UCLA 메디컬 센터 등 학교 시설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현재 UCLA는 전기 버스 5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 계획에 따라 전기 버스 8대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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