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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돌아보는 '일몰' 전시회…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정기전

내달 5일부터 LA한국문화원서
회원작가 12명·40여점 전시
“별빛·불빛 감상하는 휴식”

5일 개막하는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정기전 전시작들. 위에서부터 김상동, 헬렌 신, 이혜정 작가 작품.

5일 개막하는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정기전 전시작들. 위에서부터 김상동, 헬렌 신, 이혜정 작가 작품.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와 공동으로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제18회 남가주사진작가협회전’을 개최한다. 2005년 비영리 법인으로 출발한 남가주사진작가협회는 매년 특정한 주제를 선정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사진 작품들로 미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일몰(After Hour)’을 주제로 12명의 회원 작가들이 참여한 40여점의 다양한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한 모든 것들이 그날을 마감하고 또 다른 내일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는 일몰 이후와 밤 사이의 특별한 순간들을 렌즈에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출품한 회원 작가들은 김상동 회장을 비롯해 헬렌 신, 문 성, 이준철, 진 박, 이혜정, 토마스 김, 김진선, 임희빈, 조앤 김, 지나 루커, 경제성 등이다.
 
김상동 남가주사진가협회장은 “어둠이 내린 세상, 별빛과 불빛이 만들어내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순간들을 담은 특별한 전시회를 통해 우리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감상하는 휴식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전시는 12명의 회원작가들이 낮의 밝은 색감과 대비되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밤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시간만이 주는 독특한 정서를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면서 “렌즈에 담긴 고요한 밤의 숨결과 조용히 깨어나는 도시의 다양한 표정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도 남가주사진가협회는 전시 작품이 수록된 2025년도 달력을 준비해 개막식에 참석하는 관람객중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문의:(323)936-3014 전시 담당 태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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