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가뭄경보, 뉴욕주 전역 가뭄주의보 발령
뉴욕시 가뭄주의보→가뭄경보로
시민들 물 절약에 동참 당부
18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속적인 강수량 부족으로 시 전역에 내려진 가뭄주의보(drought watch)를 가뭄경보(drought warning)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시는 지난 2일 도시 전체에 가뭄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담스 시장은 시정부 기관에 물 절약을 위한 다양한 가뭄 프로토콜 시행을 지시하고, 뉴욕 시민들에게 물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주 전역에는 가뭄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컬 주지사는 “하천 유량과 지하수 수위 감소로 인해 주 전역에 가뭄주의보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를 포함해, 뉴욕주 일부 카운티(오렌지·웨스트체스터·라클랜드 등)에는 가뭄경보가 내려졌다.
뉴욕시정부와 주정부는 가뭄주의보 또는 가뭄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들에게 ▶빗물통, 제습기 또는 에어컨에 고인 물을 재사용해 식물에 물을 줄 것 ▶주택 진입로와 보도 청소 시에는 물호스가 아닌 빗자루를 사용할 것 ▶물이 새는 파이프, 변기, 호스, 수도꼭지 등을 수리할 것 ▶설거지와 빨래는 한 번에 모아서 할 것 ▶샤워 시간을 짧게 줄일 것 ▶절수형 배관 설비를 설치할 것 ▶세차 횟수를 줄일 것 등을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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