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크로쳇, 올해의 복귀 선수상
화이트삭스 선발투수로 이번 시즌 에이스 노릇을 한 크로쳇은 지난 14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AL Comeback Play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년 토미존 수술을 비롯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차례 부상을 겪었던 크로쳇은 2024 시즌 선발 투수로 32경기에 나서 146이닝을 던지며 6승1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146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20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아메리칸 리그(AL)서 9이닝당 평균 12.88탈삼진으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삼진 대 볼넷 비율 6.33으로 이 부문 AL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크로쳇은 화이트삭스 구단 역사상 24번째, 좌완 투수로는 8번째 한 시즌 2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올스타 경기에도 선발된 크로쳇은 2023년 리암 헨드릭스와 2006년 짐 토미에 이어 화이트삭스 역대 3번째 '올해의 복귀 선수' 상을 수상했다.
Kevin Rho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