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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크로쳇, 올해의 복귀 선수상

[로이터]

[로이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투수 개럿 크로쳇(25∙사진)은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으로 평가 받았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로 이번 시즌 에이스 노릇을 한 크로쳇은 지난 14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AL Comeback Play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년 토미존 수술을 비롯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차례 부상을 겪었던 크로쳇은 2024 시즌 선발 투수로 32경기에 나서 146이닝을 던지며 6승1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146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20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아메리칸 리그(AL)서 9이닝당 평균 12.88탈삼진으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삼진 대 볼넷 비율 6.33으로 이 부문 AL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크로쳇은 화이트삭스 구단 역사상 24번째, 좌완 투수로는 8번째 한 시즌 2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올스타 경기에도 선발된 크로쳇은 2023년 리암 헨드릭스와 2006년 짐 토미에 이어 화이트삭스 역대 3번째 '올해의 복귀 선수' 상을 수상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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