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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피어 마리나 공사, 8년 만에 재개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관광청]

오랜 기간 지체됐던 시카고 대표 명소 네이비피어(Navy Pier)의 마리나(선착장) 공사가 시작된다.  
 
8년 전 처음 추진됐던 네이비피어 마리나 공사는 당초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치적 환경 변화에 따라 3명의 시장을 거친 후에야 본격 착공하게 됐다.  
 
2016년 당시 람 이매뉴얼 시장이 150척의 배를 수용할 수 있는 선착장 프로젝트를 승인했지만 공사 직전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취임하면서 중단됐다.  
 
라이트풋은 네이비피어 인근에 위치한 자딘 정수장의 보안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프로젝트 폐지로 방침을 선회했다.  
 
일부 시의원들이 마리나 설치로 인해 정수장과 북쪽 부두의 안전이 되려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반박했고 마리나 개발업체가 라이트풋 행정부를 상대로 ‘월권’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연됐다.  
 
결국 라이트풋 후임인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최근 마리나 프로젝트의 재개를 결정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개발 업체측은 내년 봄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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