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동문들 달라스에 총집합”
달라스·휴스턴 지구회 주관, 제4차 정기총회 … 유영인 차기 총회장 선임
지난 8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중남부 달라스·휴스턴지구회 주관으로 캐롤튼에 소재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주 3개국 15개 지역 지구회에서 참석한 70여 명의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은 오랜만에 만나는데도 늘 만나오던 사람처럼 끈끈한 동문의 정을 나눴다.
둘째 날인 9일 달라스 지구회 박대옥씨(22맥40기)의 사회로 열린 정기총회 겸 기념행사는 조헌근 초대 회장(3맥3기)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조헌근 초대 회장은 2018년 창립총회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개회를 선언했다.
박헌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총회에 먼 곳에서도 참가해주신 모든 동문과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달라스, 휴스턴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 선임자인 1맥 동문을 대표해 김상진씨가 축사를 했다. 김상진씨는 “대한민국 장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는데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며 “육군학사장교 모임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항상 긍지를 갖고 생활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수고한 박헌수 회장에 대한 기념패 전달 및 임관 40주년(노세희, 홍동환, 박명수, 이동선, 민동규, 송영진, 박용선)을 맞는 4맥 동문과 임관 41주년을 맞는 3맥 동문(조헌근, 이정한, 김려종, 정봉수, 임종남, 유상용, 임채종)에 대한 기념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특히 임관 40주년을 맞는 4맥 동문들에게는 1맥 선배들과 밴쿠버 지구회가 특별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알래스카 지구회 김용원씨(5맥7기)는 수고한 달라스 지구회 조직위원 5명에게 알래스카 오로라 사진이 담긴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
차기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는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애틀랜타를 2026년에 열릴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동문회 제5차 정기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유영인 차기 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3개월 동안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었지만, 하고 나니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차기 개최 지구회인 애틀랜타 지구회에 전달해 2026년 총회를 멋지게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소정의 시험을 거쳐 군사교육을 받은 뒤 장교로 임관하는 대한민국의 장교 양성과정이다. 전 인원 소위로 임관하며, 2024년까지 총 69개 기수, 5만2000여 명(여군학교의 폐지로 교육과정이 통합된 여군 48기 이후 임관자 포함)의 정예 장교가 학사사관 과정으로 배출됐다.
학사장교는 1980년대 대한민국의 대내외적 안보 환경이 불안했던 시기, ‘문무를 겸비한 장교’ 양성을 기치로 1981년 6월 28일 창설됐다. 이에 전투병과 위주의 정예 간부 632명이 학사 1기로 광주 상무대에서 임관했으며, 학사 2기부터는 생도과정이 폐지된 육군3사관학교에서 장교양성교육을 받고 임관하게 됐다.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동문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13.500.2635로 문의하면 된다.
〈육군학사장교 북미주동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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