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과학 꿈나무들의 열정이 빛났다"
한국혁신센터 '테크 서밋 2024' 성황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IC DC, 류시훈 센터장) 개최한 “테크 서밋 2024(Tech Summit 2024)”가 지난 주말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메리어트 워싱터니안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차세대 한인 과학자들과, 미래를 펼쳐 나아갈 한인 과학 꿈나무들의 역량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재미한인 과학자협회(KSEA) 워싱턴 메트로 지부 (회장 김교원)는 행사에서 DMV 지역 대학원생들을 위한 발표 세션과 'i-드론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포스터 발표 세션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은 지역 과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대학원생 발표 세션에는 물리학, 생물학, 식품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수 발표상의 영예는 조현진 (UMD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세션 체어를 맡은 김교원 박사 (NASA)는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에 대해 열정적인 발표를 보여주었다"면서 "발표자들과 청중들 모두에게 각 분야에서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각인시킨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i-드론 리서치 프로그램’ 포스터 세션에서는 지난 5월 드론 대회에 입상한 두 팀과 상위 입상자 3팀이 KSEA에서 지정한 대학원생 및 박사급 멘토와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학생에게는 영재 리서치 프로그램 수료증이 발급됐다. 프로그램 강사 류영준 박사(존스홉킨스)는 “대부분 드론을 처음 접했던 학생들이 빠르게 성장해, 이제는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현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류 박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 인턴십, 대회 참가, 학회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i-드론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 중 세 팀은 이달 말에 열리는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와 존스홉킨스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대회 출전권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이 학술대회에서 학생들은 그간 연구한 성과를 존스홉킨스 연구소 강당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KSEA 워싱턴 메트로 지부는 앞으로도 유명 과학자와 학생이 만날 수 있는 간담회를 추진하고, 연구 인턴십과 학회 참여 기회,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차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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