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선거 한인 후보 6인 "꼭 투표하세요"
한인 밀집 거주 도시서 출마
표 결집하면 당선 확률 상승
프레드 정 빼고 모두 도전자
마지막까지 봉사자와 캠페인
막판 캠페인에 한창인 6인의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꼭 투표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인 후보들은 모두 한인 밀집 거주 도시에서 출마했다. 한인 표가 결집할수록 당선 가능성도 높아진다.
어바인에선 태미 김 시의원이 '시 최초 한인 여성 시장' 타이틀에 도전한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존 박 후보는 1지구에서 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풀러턴에선 4년 전 '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기록을 세운 프레드 정 부시장이 1지구에서 재선 선거를 치르고 있다. 정 부시장은 승리할 경우 '시 최초의 한인 재선 시의원' 타이틀도 갖게 된다.
제임스 조 풀러턴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 후보도 한인들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 후보가 이기면 시 사상 최초의 한인 교육위원이 배출된다.
라구나우즈에선 이은주 후보가 시 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되기 위해 뛰고 있다. 이 후보는 대규모 시니어 거주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인 약 2500명이 사는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시 전체에서 약 80%의 비중을 차지한다.
부에나파크에선 최용덕 2지구 시의원 후보의 캠페인이 한창이다. 라티노 강세 지역인 2지구에 출마한 최 후보에겐 한인 표 결집이 특히 중요하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수성에 나선 정 부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후보는 모두 도전자의 입장이다. 한인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봉사자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치며 대면 또는 전화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제임스 조 후보는 "지난 1일부터 가정 방문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유권자와 접촉할 수 있는 폰뱅킹에 주력하고 있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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