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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50% 넘어설 듯

갤럽 조사서 54% ‘사전투표’ 응답
뉴욕시 사전투표 5일간 60만명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로이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로이터]

본선거 사전투표 참가자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달 14~27일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1007명(오차범위 ±4%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 공개한 조사에서 사전투표를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4%로, 당일(11월5일)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42%)보다 높았다.
 
갤럽 조사상의 사전투표율 예상치는 2020년 대선의 사전투표율에 비해 10%포인트 떨어진 것이긴 하지만, 4년 전 대선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치러져 유독 우편투표 비율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전투표율 역시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들의 수는 미국 전역에서 전날까지 5000만명을 넘겼다. 이는 2020년 선거 전체 투표자(약 1억5843만명)의 3분의 1에 육박한 수준이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후 닷새동안 60만명이 넘는 이들이 사전투표에 참가해 기록적인 참여율을 보였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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