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련 허위 정보 조심해야”
딥페이크 등 AI 이용 가짜정보 우려
내달 6일까지 뉴욕주검찰 핫라인 운영
“투표 관련 내용은 선관위 통해 확인”
28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레티샤 제임스 주 검찰총장은 “올해 선거 기간 동안 뉴욕 주민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주민들을 허위 선거 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뉴요커들의 안전한 투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경우, 뉴욕주 검찰총장실(OAG) 선거 보호 핫라인(866-390-2992)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OAG 선거 보호 핫라인은 본선거 다음날인 내달 6일까지 유권자들이 투표와 관련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다.
또 선거 관련 허위 정보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 정보를 얻은 곳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인지 확인해야 한다. 뉴욕주 국토안보비상서비스국 재키 브레이 국장은 “투표 장소와 투표소 운영 시간, 투표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뉴욕주 선관위 웹사이트( https://elections.ny.gov/)를 통해 문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후보자 관련 가짜 비디오·이미지·오디오 등이 퍼지며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된다.
이에 제임스 검찰총장은 지난달 AI가 생성하는 잘못된 선거 정보로부터 뉴욕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선거나 투표에 대한 질문을 AI챗봇에 하지 말 것 ▶소셜미디어에서 선거 관련 딥페이크 콘텐트를 발견하면 신고할 것 ▶진짜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선거 관련 콘텐트는 공유하지 말 것 ▶투표 관련 문의는 뉴욕주 및 지방 선거관리위원회에만 문의할 것 등을 권고했다.
선거 관련 허위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발견할 경우 뉴욕주 선관위 이메일(info@elections.ny.gov)이나 OAG 웹사이트( https://electionhotline.ag.ny.gov/)를 통해 신고 가능하다.
뉴욕·뉴저지 조기투표는 내달 3일까지 계속되며, 뉴욕주의 조기 투표 시간은 ▶내달 1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11월 2~3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뉴저지주는 월요일~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기 투표가 진행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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