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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많은 골프장은 ‘캠페인 명당’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후보
홍보물 부착 카트로 투표 독려

한인 골퍼들이 이은주 후보 홍보물이 부착된 카트 앞에 서 있다. [이은주 후보 제공]

한인 골퍼들이 이은주 후보 홍보물이 부착된 카트 앞에 서 있다. [이은주 후보 제공]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후보가 골프장 캠페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남가주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사는 이 후보는 많은 한인이 찾는 단지 내 골프장 카트에 자신이 속한 후보 슬레이트(Slate) 홍보물을 부착해 자신을 알리는 한편,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한인이 많은 골프장은 캠페인 명당이다. 자원봉사자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인 골퍼들도 카트에 내 홍보물을 붙이고 다니며 타인종 주민에게 보여주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3석이 걸린 라구나우즈 시의회 선거엔 이 후보를 포함, 총 4명이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섀리 혼 부시장, 신시아 코너스 시의원과 함께 슬레이트를 구성하고 유권자에게 슬레이트에 속한 3명을 모두 지지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이 후보는 중국계 제임스 텅 후보만 제치면 당선된다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주민에게 우편 또는 현장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OC선거관리국은 선거일(11월 5일) 전인 내달 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라구나우즈 빌리지에서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팝업 투표 센터를 운영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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