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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부채 추가 탕감 계획 발표

의료비·보육비 등 다른 부채로
재정 어려운 800만 명 대상

대선을 코앞에 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가 학자금 탕감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교육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800만 명의 대출자에게 부채 탕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이 확정되면 바이든 행정부는 의료비·보육비·자연재해로 인한 비용 등 다른 부채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자금 대출자 약 800만 명에게 대출 탕감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2년 이내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확률이 80%라고 판단되는 대출자의 부채가 탕감될 전망이다.  
 
제안된 계획은 향후 몇 주 내로 연방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8일에도 45억 달러 규모의 추가 학자금 탕감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부채 탕감 조치 혜택을 받는 전체 미국인 수는 총 480만 명을 넘어섰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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