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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에 대비한 IRA의 관리 전략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만약 금리가 더 내려가거나 경기 침체가 온다면 제 은퇴 자산에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또, 이런 상황에서 IRA를 활용해 자산을 지키고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 2024년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9월 초에는 금리가 0.5% 인하되었고, 추가 인하도 예상됩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은퇴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며 자산 가치 하락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은퇴 자산이 더욱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보장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대다수의 은퇴 준비자들은 401(k)나 IRA와 같은 은퇴 계좌를 활용해 자산을 관리합니다. 401(k)는 고용주가 저축액에 일정 부분을 매칭 기여해 주는 장점이 있어 은퇴 자산을 빠르게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IRA는 고용주와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이 특징입니다.  
 
특히 Traditional IRA는 납입 시 세금 공제 혜택이 있고, Roth IRA는 은퇴 후 인출 시 세금이 면제되는 장점이 있어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SEP IRA와 SIMPLE IRA도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체에서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Self-Directed IRA는 부동산이나 귀금속 같은 대체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 투자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최근 금리 변동으로 인한 경제 환경에서는 자산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은퇴 준비의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자산을 인출하지 않더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생활비가 발생하면 자산이 예상보다 더 빨리 소진될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기간이 늘어나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장수 리스크라고 하며, 자산 고갈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비해 평생 소득 특약(Guaranteed Lifetime Income Rider)이 포함된 연금 상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연금은 원금이 소진되어도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소득을 지속 지급하며, 주식 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고정된 소득을 보장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 상품이 주목 받고 있으며, 연금은 조기 사망 시 잔액을 가족에게 상속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합니다. 일부 연금은 롱텀케어(Long-Term Care) 혜택도 포함하여, 장기 요양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장수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은 은퇴 자산을 예상보다 빨리 소진시킬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이에 대비해 IRA 자산을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으로 전환하는 전략은 자산 고갈 위험을 줄이고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연금은 은퇴 후 예상치 못한 지출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재정적 안전망을 제공하며,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장수 리스크와 자산 고갈 위험에 대비한 체계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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