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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조기투표 참여, 전영주 후보 당선 가능성 높인다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조기투표 … 전영주 후보, 한인 표 호소

전영주 후보

전영주 후보

 텍사스주 115 지역구 공화당 후보인 한인 1.5세 전영주(영어이름 John Jun) 변호사가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12일간 선별된 장소에서 실시되는 직접 방문 조기투표일을 앞둔 9일(수), 한인 유권자들에게 조기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영주 후보는 “조기투표일이 12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최근 유권자 등록을 하신 한인 분이나 이미 유권자 등록을 하신 한인 분들의 소중한 한 표에 저의 당선 여부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장소를 모르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희 선거캠프 전화번호 817-443-7622이나 469-235-0041 번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며 “천금 같은 한 표를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투표장으로 가지고 나오셔서 저 전영주(John Jun) 후보를 꼭 찍어 주시 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영주 후보는 “DFW 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된 지 반세기를 넘어 한 세기로 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선출직 공무원이 우리의 직업, 주택, 의료, 교육 등에 영향을 준다는 면으로 볼 때 그동안 많은 한인 1세대 분들의 피와 땀과 눈물 어린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저같이 어릴 때 미국에서 교육받은 1.5세나 미국에서 태어난 2세, 3세대의 경우 미국에서 교육을 받아 주류사회에 많이 진출하게 됐다”며 “이제는 우리가 더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원이나, 시장, 카운티 커미셔너, 주정부 공직, 주 상하원, 연방 상하원 등 각종 공직에 한 걸음 더 나갈 있도록 도와달라”고 설명했다. 전영주 후보는 이어 “DFW 한인사회는 경제력 성장과 정치력 목소리와 파워가 아직 부족하기에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는 한인사회가 미국사회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일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해야 하며 그 숫자에 따라서 한인 사회의 힘이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영주 후보는 텍사스 정계의 ‘맹주’라 할 수 있는 그래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와 달라스 유력 일간지 ‘달라스 모닝뉴스’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다. 애봇 주지사는 지난달 23일(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전영주 후보를 지지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애봇 주지사는 “우리가 국경을 강화하고 모든 텍사스 가정에 양질의 교육과 학교 선택권을 제공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어 전영주 후보는 내 옆에서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10월1일(화)자 신문에 “우리는 전영주 후보를 텍사스 주 하원 제115 선거구 후보로 지지한다”는 제하의 사설을 실었다. 이 신문은 “민주당 소속 줄리 존슨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연방의회에 도전장을 내면서 공석이 된 제115 선거구 자리를 두고 두 명의 자격을 갖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공화당 소속 전영주 후보와 민주당 소속 카센드라 가르시아 헤르난데스 후보는 둘 다 변호사로, 내년 주의회에서 맞닥뜨리게 될 가능성이 높은 긴급한 이슈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켄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부 장관 탄핵에 대해 텍사스 공화당 내에서도 균열이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전영주 후보가 ‘극단적인 견해’를 거부한다는 점이 새롭다고 평했다.
한편, 전영주 후보의 막판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결성된 한인 자원봉사단 빅토리(Victory)팀은 선거일까지 마지막 한 표라도 모으기 위해 발로 뛰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해당 선거구 지역 내 가정 및 사업체를 방문해 전영주 후보의 안내문을 배포하거나 문고리에 안내문을 거는 등, 마지막가지 전영주 후보의 이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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