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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사 미국 진출 돕는다

내년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주미한국대사관서 공식 후원
한상총연 회장단 방문서 요청

4일 한국대사관을 찾은 한상의 회장단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홍승원 바이어유치 위원장, 이경철 회장, 조현동 대사, 양경호 프로그램 위원장,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4일 한국대사관을 찾은 한상의 회장단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홍승원 바이어유치 위원장, 이경철 회장, 조현동 대사, 양경호 프로그램 위원장,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주미한국대사관이 내년 4월 17~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은 비즈니스대회 회장단과 지난 4일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조현동 대사, 조기중 총영사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협의를 통해 한미 경제교류와 경제동맹을 위해 한국대사관이 비즈니스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상총연 측은 밝혔다.
 
한상총연은 4일 면담에서 한국대사관에 공동 주관 역할과 미국 내 총영사관 및 한국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경철 회장은 “본 행사는 총연 회원들의 봉사와 기부, 참가전시업체들의 등록비로 준비되고 있으나, 행사의 질과 양을 높여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총 비용의 30% 정도인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는 한국 중소 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양국 기업 간 다리를 놓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행사는 내년 4월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격년제로 개최된다. 한인상의총연 측은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총 1만5000여명, 400개 업체가 참여하며 부스 450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행사는 한상총연과 재외동포청이 공동주최한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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