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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보령 우호협력 강화

김동일 시장 등 사절단 방문
프레드 정 부시장과 'MOU'
문화·경제 등 교류 확대키로

풀러턴 시 관계자와 보령 시 방문단이 MOU 체결 직후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김동일 보령 시장, 그 오른쪽이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풀러턴 부시장실 제공]

풀러턴 시 관계자와 보령 시 방문단이 MOU 체결 직후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김동일 보령 시장, 그 오른쪽이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풀러턴 부시장실 제공]

풀러턴과 보령시가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에릭 레빗 매니저를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 김동일 시장을 포함한 10명의 보령시 방문단을 만나 교육, 문화,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방문단엔 이수훈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포함됐다.
 
정 부시장과 김 시장은 상호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령시는 LA와 비슷한 지리적 특징을 가진 도시로 대천 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 등 해양 관련 관광산업과 대천 김을 비롯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업으로 유명하다. 이번 방문에서 보령시 관계자들은 가주가 해양관광 산업을 발전시킨 역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리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미국에서 대천 김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젠 한국의 식탁을 넘어 미국인들까지 그 매력에 빠져있다. 보령시도 이제 미국 문화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시 방문단은 이후 풀러턴의 서니힐스 고등학교와 성남시 기업 전시관 ‘K-성남 비즈니스센터’를 둘러보고 남가주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 시설 견학을 했다.
 
정 부시장과 시, 관내 기업 관계자 등은 한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4월 22일 보령시를 방문, 김동일 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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