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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강, 훌루·디즈니+·ESPN+ 총괄변호사

강석희 GSA 지역국장의 딸

앤지 강

앤지 강

월트 디즈니 자회사인 훌루(Hulu)의 대표 변호사로 일해온 앤지 강(사진) 변호사가 훌루와 디즈니 플러스, ESPN 플러스의 전세계 총괄 대표 변호사로 승진했다.    
 
강 대표 변호사는 지난 2008년 UC버클리 법대를 졸업하고 대형 로펌인 ‘라삼 앤 와킨스’에서 변호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후 2011년부터 훌루에서 일해왔다. 훌루가 2019년 월트 디즈니에 합병되기 전까지 비즈니스 및 법률담당으로 훌루의 지분을 가진 폭스, NBC 등과의 계약 과정을 지휘한 바 있다.    
 
강 변호사는 2021년에는 엔터테인먼트 대표잡지인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법조인으로, LA 타임스가 선정한 디지털 미디어 부문 우수 법조인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강 변호사는 한인사회 첫 선출직 시장(어바인)을 지낸 강석희(71) 연방 조달청(GSA) 지역국장의 딸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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