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류(쥐)가 가장 많은 미국 도시 톱 50, 달라스 9위
대표적인 설치류 동물인 쥐와 생쥐(rats and mice)는 미국내 많은 도시들의 지속적인 골칫거리로 종종 설치류 방제 서비스가 필요하다. 쥐나 생쥐가 가장 많은 도시는 일반적으로 위생 관행, 음식물 쓰레기 접근성, 적합한 서식지와 같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이 설치류는 상당한 재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많은 도시 지역에서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방제업체의 하나인 터미닉스(Terminix)는 미전역 300개 이상의 터미닉스 지점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이용해 2023년 한해동안 주민들이 설치류 방제 서비스를 가장 자주 이용한 도시 톱 50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에는 텍사스 주내 대도시 4곳이 포함됐는데 이중 휴스턴과 달라스가 각각 전국 7위와 9위에 오르는 오명을 얻었다. 또한 샌 안토니오는 34위, 오스틴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쥐가 가장 많은 도시 전국 1위는 뉴욕이었고 2위는 샌프란시스코, 3위는 로스앤젤레스, 4위 필라델피아, 5위 워싱턴DC, 6위 시카고, 7위 휴스턴, 8위 보스턴, 9위 달라스, 10위는 애틀란타였다. 11~20위는 볼티모어, 새크라멘토, 덴버, 하트포드,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탬파, 올랜도, 인디애나폴리스, 피츠버그의 순이었다.
쥐가 많은 도시 톱 50 가운데 캘리포니아가 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플로리다 5개, 텍사스 4개의 순이었다.
터미닉스에 따르면, 쥐와 생쥐 등 설치류가 많은 도시는 종종 인구 밀도가 높고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다. 이 설치류는 성가신 것뿐만 아니라 집에 심각한 귀찮은 존재이자 건강 위험이 될 수 있다. 전선을 갉아먹고 음식을 오염시키며 질병을 전파할 수 있다. 쥐의 배설물에는 해로운 박테리아와 기생충이 많기 때문이다.
터미닉스는 쥐나 생쥐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법으로 ▲쥐들이 침입하기 쉬운 문, 창문 등의 틈이나 균열 부분을 내구성 있는 재료로 봉인할 것 ▲쥐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밀폐 용기에 보관할 것 ▲생활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부스러기와 음식 잔여물을 즉시 제거할 것 ▲먹이감을 차단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는 정기적으로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릴 것 ▲쥐들이 둥지로 삼을 수 있는 장소를 제한하기 위해 어수선한 보관 공간을 수시로 정리할 것 등을 조언했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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