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털 구축에 중점”…부동산협 신임회장단 인터뷰
회원 역량 강화와 권익 향상
신입회원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난 11일 열린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신임 회장·이사장 선거에서 선출된 진 홍 신임 회장과 이든 백 신임 이사장이 2025년 협회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주요 사업 계획은 ▶교육 기회 확대 및 회원 역량 강화 ▶네트워킹 기회 확대 ▶커뮤니티와 연대 강화 ▶재정 안정성 확보 ▶협회의 디지털 전환이다.
홍 신임 회장은 내실 다지기를 우선순위에 두며 포털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협회에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온다. 서로 네트워크를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경험 많은 부동산 전문가와 신입 회원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현재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 보험, 타이틀, 에스크로 중심에서 컨트랙터, 플러머 등 주택매매 관련 전문가들로 회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협회 회원층을 넓히려면 케어할 수 있는 포털이 필요하다”며 “내년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입 회원들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정기적인 뉴스레터, 교육 정보, 부동산 전문 자료 및 영상,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규정 업데이트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36대 신임 회장단은 30~40대로 구성되며 테크놀러지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부동산 고개관리 소프트웨어(CRM), 소셜미디어, 마케팅 자동화 도구 등 최신 기술 활용법 워크숍도 진행한다.
협회 내실 다지기 후에는 고객을 위해 부동산 매매, 뒤채(ADU) 건축 등 시장 트렌드, 투자부동산 관리, 임차인 규정 등 셀러와 바이어 위한 정보를 전문 패널이 강의하는 부동산 엑스포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 미디어 홍보팀을 신설해 SNS와 온라인 마케팅으로 협회 활동을 홍보하고 차세대 장학금 수여 확대 등 커뮤니티와 연대도 강화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홍 회장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선이 남아있어 잠재적 주택구매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 수요 증가로 내년 주택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회 최연소 회장으로 선출된 홍 신임 회장은 1.5세로 20년 이상 1000건 이상 부동산 거래를 마친 베테랑이다. 2022~2024 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레드핀 프리미어에서 노스 오렌지카운티를 담당으로 한국팀을 준비 중이다.
이든 백 신임 이사장은 뉴캐슬리얼티 소속으로 차세대 에이전트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백 이사장은 “35년 된 협회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전문가를 통해 향후 50년, 100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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