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교육청 “불법입국자 자녀 무조건 합격점" 논란
![[시카고 교육청]](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9/21/f6a34c8a-f84e-4fe2-a6cb-890be4bd8684.jpg)
[시카고 교육청]
WGN 보도에 따르면 일부 CPS 소속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군 행정관들로부터 불법입국자 신분 학생들이 학업에 심각한 결함을 보이더라도 무조건 합격점을 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WGN은 익명의 교사들로부터 이 같은 사실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교사들은 각각 다른 학교 소속이라고 밝혔다.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 수업을 아예 제공하지 않는 시카고 남부와 서부 지역 CPS 교사 중 한 명은 "최근 미국으로 와 영어를 단 한마디도 이해 못하는 학생들에게 하루 종일 핸드폰을 하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교가 ESL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전혀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고 있지만 이들을 무조건 다음 학년으로 올리고 유급시키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CPS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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