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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전 어거스타 한인회장, 동남부한인회연합회 31대 회장 당선 인준

지난 14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신임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집행부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 14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신임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집행부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회장 선거에 김기환(63) 전 어거스타 한인회장이 당선됐다.
 
연합회는 지난 14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김기환 신임 회장 취임 안건을 최종 인준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4명의 정회원 추천을 받아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취임식은 오는 11월 예정돼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총회 식순에는 신임 회장 인준 및 당선증 수여 외에도 30대 연합회 활동을 돌아보는 행사 보고가 포함됐다. 강희철 사무총장은 연합회 40년사 역사편찬 사업과 연례 동남부 최대 한인 문화행사인 제 42회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홍승원 회장은 재정 보고를 통해 올해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당시 약 760명에 이르는 참석자의 숙박 및 교통 비용을 일부 보전해주는 과정에서 1만 3400여 달러의 비용이 집행된 점, 올해 처음 AKP스포츠재단과 아태계(AAPI) 차세대를 위한 축구·농구 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1만 3900달러의 비용이 예년 회계보다 추가 지출된 점 등을 설명했다.
 
회계보고상 협회 잔액은 8000여달러에 불과하지만 곧 받기로 한 미지불 대금과 후원금 2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포함하면 잔고액은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홍 회장은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부임한 성명환 신임 경찰영사가 참석해 한인 동포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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