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우울감 극복하려면…비타민B 복합제 복용 좋아
갱년기를 거치며 남녀 구분 없이 성 호르몬이 떨어지면서 별다른 이유 없이 우울해지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수면의 질과 집중력도 떨어지면서 매사에 짜증이 늘 수 있다. 전국은퇴자협회가 공개한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우울감 완화를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커피 마시기=하버드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커피 한 잔이 여성들의 우울증 발병률을 낮춰 준다고 한다. 카페인 중독이 우려되지만 무리하지 않으면 문제 없다.
▶잘 한 일 적어보기=잠자리에 들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기분이 가라앉다 보면 자신에게 부정적이 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저녁에 그날 잘한 일, 예를 들어 아침에 알맞는 시간에 일어난 것이나 오후에 산책 등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잘한 일을 적어나가다 보면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면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타민B 섭취=규칙적으로 비타민B 복합제(B complex)를 섭취하면 기분이 가라앉는 걸 예방할 수 있다. 건강 보충제를 하루 이틀 섭취한다고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보충제 섭취를 시작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걱정과 불안감도 완화 돼 일상에서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댄스 배우기=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춤을 추면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존감 회복, 바디 이미지 개선 및 신체 감각을 깨우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최근 UC버클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댄스는 스트레스성 폭식을 통제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햇빛 맞기=정서 장애 저널이 심리상담가들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 상담한 내담자 1만6000명은 맑은 날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기분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으면 집에만 있지 말고 근처 공원을 산책하거나 쇼핑몰에 외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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