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진…출근길 흔들
폭염, 산불에 이어 이번엔 지진이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30분쯤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지는 말리부 북쪽 4.3마일 지점이다. 지진은 지반에서 깊이 7마일 지점에서 일어났다. USGS측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진이 북으로는 베이커스필드에서 남쪽 샌디에이고까지 감지됐다고 전했다.
규모 4.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 올해 들어 14차례로 지난 1988년 이후 가장 많다. 지난달 12일에는 LA다운타운 한복판에서 발생한 규모 4.4의 지진으로 남가주 전역이 흔들린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6일에는 베이커스필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출근 시간에 발생해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USGS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1만8157건에 달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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