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더 낮춰서 추석 대세일…한남체인 쌀 50%까지 할인
갤러리아 냉동식품 최저가
한국 햇배 본격적으로 판매
선물은 실속~고가품 다양
한인마켓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를 감안해 마켓들 대부분 추석맞이 제품 가격을 대폭 낮추고 추석용 선물 제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남체인은 추석맞이 한국 농협 명품쌀 대전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입고된 원주 토토미(19.99달러), 담양 운수대통쌀(19.99달러), 철원 오대쌀(34.99달러), 의성 갈색 가바쌀(19.99달러)을 지난해보다 최고 5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병준 한남체인 그로서리부 이사는 “농협에서 명품쌀로 손꼽는 쌀로 지난달 19일 도정해 정말 신선하다”며 “가바쌀을 제외한 모든 쌀이 10kg(22파운드)으로 가성비 높은 명품쌀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시온마켓은 지난해 이어 제수모음전을 마련했다. 바지락살, 홍합살, 참조기를 파운드당 3.99~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 이전해 소프트오프닝을 한 시온마켓 옥스포드점에서는 젊은층과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 추석상차림 먹거리를 판매중이다.
잔 윤 시온마켓 옥스포드점 점장은 “혼자 사는 젊은층뿐만 아니라 부부만 사는 중장년층 사이 1인용 소포장 정육, 수산물 등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마켓은 냉장·냉동식품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동원 유부 1.99달러, 비엔나소시지 2.99달러, 풀무원 물냉면·칡냉면 3.99달러, 동원 어묵 떡볶이 2.99달러, 비비고 도톰 고기·붉닭 동그랑땡 4.99에 세일한다.
추석을 앞두고 마켓업계에서 선물용으로 인기인 한국산 햇배 판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생종 배는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원황, 황금, 신화 등이 있는데 이달 초부터 미주지역 원황배가 도착해 남가주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마켓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배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미주지역 조생종 배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배박스는 일반적으로 5kg으로 크기에 따라 6~9과로 나누어진다.
한남체인은 8과 27.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시온마켓은 6~9과까지 다양한 개수의 선물용 배를 준비했다. 6과 26.99달러, 7·8·9과 25.99달러다.
갤러리아마켓은 8과 27.99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올해 마켓 업계가 마련한 추석용 선물은 실속있는 20달러 미만 선물부터 고가까지 다양하다. 한남체인은 완도산 눈꽃 특대 전복 11~13미 59.99달러, 와인도 케이머스 50주년 기념 스페셜 나파 69.99달러, 오퍼스 원 2017년산 38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시온마켓은 20달러 미만 실속 추석맞이 선물 대전을 마련했다.
함초롱 참기름·들기름 세트 19.99달러, 화과방 우리쌀 전병세트 15.99달러, 사조선물세트 17.99달러, 제주 오메기떡 선물세트 19.99달러다.
한편, 김스전기도 추석 맞이 ‘쿠쿠 압력밥솥 특별전’을 오는 30일까지 이어간다. 쿠쿠 압력밥솥에 대한 최대 80달러 할인이 적용된다.
쿠쿠 역시 오는 26일까지 한가위 빅 세일 이벤트를 마련했다.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일시불로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렌탈의 경우, 전 제품에 대한 100달러 할인이 적용된다.
이은영·서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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