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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랏, 최대 87% 할인…파산 신청 후 폐점 세일

파산 보호를 신청한 할인 소매업체 빅랏(big Lot)이 클리어런스 세일을 개시했다.
 
지난 9일 빅랏은 실적 부진에 따른 재정 악화를 이유로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업체는 전국 보유 매장 1389곳 가운데 550곳을 내년 1월까지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3개 중 1개가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매장 폐쇄가 임박함에 따라 업체는 온·오프라인으로 클리어런스 세일을 시작했다.
 
11일 업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소파, 야외용 가구, 그릴 등을 포함한 ‘클리어런스’ 항목으로 분류된 상품은 총 922개다. 할인 폭은 대체로 50%를 웃돌며, 최대 87%까지다.
 
일례로 패티오 전용 2인용 소파는 기존 400달러에서 약 60% 할인된 24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34인치  접이식 식탁(23.99달러)은 무려 83% 싸게 내놨다. 섹셔널 소파의 경우, 기존 1150달러에서 약 64% 싼 690달러다.  
 
클리어런스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업체 웹사이트( biglots.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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