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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치 단축 마라톤 대회, 50~70대 한인 대거 입상

한인 마라토너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한자리에 섰다.

한인 마라토너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한자리에 섰다.

매년 노동절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빅피치 시즐러 단축 마라톤’에 한인 마라톤 동호회 선수들이 출전해 대거 입상했다.
 
지난 2일 열린 빅피치 마라톤은 오전 7시 30분 챔블리에서 출발해 피치트리로드를 따라 브룩헤이븐역과 레녹스몰을 지나 레녹스역으로 골인하는 코스다.
 
이날 한인들은 5km, 10km 두 부문에 100여명이 출전, 대부분 완주하며 철각을 과시했다. .
 
한인 마라토너들은 ‘해피러너스 클럽,’ ‘바카스(BAKAS) 클럽,’ ‘거북이 클럽’ 등 3개 동호회 소속 선수들로, 이들 동호회는 20여년 전부터 활동해오고 있으며, 새 멤버들에게 기초부터 지도하고 있다.
 
한편 올해 빅피치 마라톤 10km 부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50-54세 여자부 1등 김은 ◆55-59세 여자부 1등 김유순 ◆60-64세 남자부 2등 김태악 ◆60-64세 여자부 1등 기순, 2등 양쥬디, 3등 임상희 ◆65-69세 남자부 1등 박마크, 2등 김근모 ◆70-74세 남자부 2등 이호영 ◆75-79세 남자부 1등 김성배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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