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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 미주 평통 협의회, 서울 해외지역회의 참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 20개 지역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서울 해외지역회의 한자리에 모인다.
 
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사무처와 LA협의회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제21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가 열린다. 지난해 9월 2년 임기를 시작한 21기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은 임기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사무처 주관 한반도 통일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1기 평통 해외지역회의는 두 번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해외지역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북미와 중남미 평통 지역협의회 자문위원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차 해외지역회의 주요 일정은 ▶10일 개회식, 기조연설, 업무보고, 특강 ▶11일 정책설명, 분임토의 통일활동 보고 ▶12일 인천 및 강화도 현장 시찰 등이다.  
 
평통 미주협의회는 LA, 뉴욕, 시카고 등 20개 평통 협의회로 구성됐다. 미주협의회는 강일한 부의장이 이끌고 있다.  
 
LA평통에서는 자문위원 90명과 가족 포함 총 106명이 1차 해외지역회의에 참가한다. 자문위원들은 5일까지 출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LA평통 이용태 회장은 “21기 자문위원들이 처음 한국에 모여 평통 본연의 역할과 남북관계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라며 “현재 남북관계가 좋지 않고 북한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번 해외지역회 정책세미나를 통해 많이 듣고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자문위원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북한의 실정, 평화통일에 대한 개념 등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차 해외지역회의에는 일본, 중국, 아시아, 유럽, 대양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자문위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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