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헐버트 박사 서거 75주기 추모식
서울 마포구 100주년기념교회서
“위정자들, 업적 알고 잊지 말길”
1863년 버몬트주서 태어난 박사는 1886년 7월 초 미국 정부 파견에 따라 교사로서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육영공원서 일하며 당시 역사와 문화를 담은 20권의 단행본과 기고문, 논문을 세계에 발표해 한국을 알렸다. 건국공로훈장,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이기도 하다.
생전 그는 광복절을 앞둔 1949년 7월 29일 국빈 자격으로 한국에 초청됐지만, 8월 5일 별세했다.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그의 생전 의지에 따라 묘소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 마련됐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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