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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물밑 대화 진행

호컬 주지사 새 프로그램 발표 예정
MTA “입법 계획 고려 고무적”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후 할인 및 시 공무원에 대한 면제안을 골자로 한 새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발표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재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이 화답했다. 〈19일자 A-3면〉
 
리버 회장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지사가 교통혼잡료를 계속 고려하는 건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MTA 이사회 임원들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그는 “입법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라며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당초 주지사가 교통혼잡료를 돌연 연기하며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고 부인한 것과 달리 선거 후에 발표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주지사실은 성명을 통해 “여전히 주지사는 15달러의 교통혼잡료는 뉴요커에게 부담”이라며 “여러 다른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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