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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샌타바버러 등 남가주 대학 ‘파티스쿨’ 톱25

UC샌타바버러 3년 연속 파티 스쿨 1위
USC·SDS·UCLA 등도 최상위권 불명예

전국에서 유흥을 즐기기 가장 좋은 대학에 남가주 대학이 4곳이나 포함됐다.  

23일 KTLA5는 교육연구 및 순위조사 웹사이트 ‘니체’를 인용해 UC샌타바버러, USC, 샌디에이고 주립대(SDS), UCLA가 ‘전국 파티스쿨(2025 top party school) 톱25’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표 참조〉
니체 측은 파티스쿨 조사를 위해 대학가 유흥 환경 및 접근성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에는 ‘전국 대학생 50만 명 설문조사, 술집(bars) 접근성, 사교 클럽 현황, 스포츠 활동, 레스토랑 접근성’ 등이 포함됐다.
조사결과 UC샌타바버러는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파티스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니체 측에 따르면 UC샌타바버러는 서쪽에는 태평양 바닷가, 동쪽에는 산을 낀 천혜의 환경에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인근에는 각종 술집과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이런 영향으로 UC샌타바버러 재학생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유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년 이 지역에서 열리는 대학축제 ‘델토피아’는 전국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지난해 대학가 거리에서 열린 델토피아 축제 기간 공권력이 발부한 티켓만 151건, 체포 23건에 달할 정도로 광란의 축제로 불린다. 축제현장에서 구급차를 부르는 신고도 급증할 정도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UCSB 한 3학년 학생은 “학업을 우선순위에 둬야 할 정도로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고 전제한 뒤 “과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이곳은 18~21세에게 지구상 천국”이라고 전했다.  
한편 LA 도심에 위치한 USC, 샌디에이고 주립대(SDS), UCLA도 다양한 사교 클럽과 주변 유흥환경 조성으로 파티스쿨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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