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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현장서 발견된 총기 상당수 한때 경찰이 소유, 무슨 일

범죄 현장에서 발견되는 총기들이 한때는 경찰들이 소유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 당국의 총기 판매 허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KCAL뉴스는 '트레이스앤리빌'과 지난 2년간 기록을 조사한 결과, 경찰 당국이 전국에 판매한 총기 5만2000여 정 중 상당수가 지난 16년간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에 연루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LA경찰국(LAPD)은 총기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거래되는 불법무기를 회수하고 있지만 이 중 일부는 다시 판매됐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LAPD는 최소 855정의 총기를 판매했다. 셰리프국은 최소 7200정을 거래했다.
LASD의 경우 최근 규정이 변경되면서 총기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걷힌 총기는 모두 폐기하고 있다. 최근에 회수한 총기 1600정도 모두 없앤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LAPD 외에도 전국의 164개 법 집행 기관 중 90%가 새 총기 구매를 위해 오래된 총기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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