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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파스크렐 의원 별세

한인 밀집지역 대표적 친한파
11월 선거서 하원 15선 도전
민주, 29일까지 대체 후보 발탁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9선거구). [로이터]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9선거구). [로이터]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선거구를 대표하며 동해 표기 및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한인 입장 대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던 친한파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9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2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7세.
 
이날 유족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가 오늘 아침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파스크렐 의원은 지난 7일 뉴저지 패터슨 세인트조셉 병원에서 열 증상으로 4주가량 입원한 끝에 퇴원했다. 하지만 병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뉴저지주 리빙스턴 쿠퍼맨 파나바스 메디컬센터에 다시 입원해야 했다.
 
파스크렐 의원은 1997년부터 뉴저지 9선거구를 대표했다. 1990년부터 1997년까지는 그의 고향인 패터슨에서 시장직도 역임했다.
 
한편 15선에 도전하던 파스크렐 의원은 오는 11월 공화당의 빌리 브렘프에 맞설 예정이었으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까지 오는 11월 본선거에 출마할 파스크렐 의원의 대체자를 발탁해야 한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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