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단층집, 생활반경 적어 안전성·접근성 우수
고른 열 분산으로 냉·난방비 절감 효과도
단층집을 추천하는 이유와 장점, 세부적인 리모델링 아이디어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
▶단층집 추천 이유 및 장점
단층집은 시니어들에게 안전성과 접근성을 보장한다. 신체 능력 쇠퇴기에 접어든 시니어들은 주택 내 이동 동선이 분산되지 않을수록 좋다. 단층집은 하나의 층 내 생활환경이 한정돼 있어 이동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체 근력 약화,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니어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는 의미다. 이러한 탓에 시니어들은 기존에 거주하던 복층 집에서 단층집으로 이사를 선택한다.
복층 집에 거주하는 시니어의 경우에는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자 1층에 침실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외 단층집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이다. 마찬가지로 집의 구조가 하나의 층으로 이루어진 탓에 열이 집 전체에 고르게 분산된다는 이점이 있다. 이는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리모델링 아이디어
연방 센서스국의 조사에 따르면 2050년에 국내 65세 이상 시니어는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대다수의 시니어는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에서 머물고 싶어한다는 조사도 있다. 이를 위해선 주택이 시니어들이 생활하기에 안전한 시설과 구조를 갖추는 게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인 게 현실이다. 단층집으로 이사할 수 있는 여건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다양한 형태의 리모델링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규모와 디자인에 따라 주택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먼저 욕실 리모델링 공사가 대표적이다. 노인들의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욕실 벽에 손잡이를 설치하거나 욕조 턱을 없애 출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손잡이 설치에만 수백 달러가 들며, 욕실 전체를 리모델링하려면 적게는 수천 달러, 많게는 수만 달러를 지출해야 한다. 이외 휠체어 출입 편의성을 위한 입구 확장 공사에 더해, 전기 스위치 높이를 낮추는 공사 등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격한 신체 움직임이 필요한 욕조보다는 출입이 간편한 샤워시설이 적합하다. 다만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손잡이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층간 또는 장소 이동을 수월하게 해주는 리모델링 역시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선 현관을 비롯해 각 방의 출입문의 계단 턱 또는 문지방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외 휠체어 이동을 대비한 복도 너비 확장을 추천하며, 시력 저하를 고려해 실내 밝기를 환하게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의: (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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