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들, 안경점도 노린다…진열장 고가 안경테 털어가
발렌시아서 이틀 연속 피해
18일 KCAL뉴스에 따르면 한인도 많이 거주하는 발렌시아 지역 한 안경원은 최근 계속된 안경테 절도 행각에 치를 떨고 있다. 매직마운틴 파크웨이와 맥빈 파크웨이 주요 쇼핑지구에 있는 옵티스 안경원은 지난 주말 동안 두 차례 이상 고가의 안경테 등을 도둑맞았다.
안경원 검안의 가리네 네르시얀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예약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이 남성은 질문 후 밖으로 나가는 듯하더니 진열장에 있던 안경을 여러 개 집어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경원 방범 카메라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안경원 밖으로 나가는 듯하다 순식간에 입구 쪽 진열장에 있던 안경을 집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절도 피해는 다음날도 반복됐다. 평범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었던 해당 남성은 다시 이 안경원을 찾았고, 이번에는 태연하게 더 많은 안경테를 훔쳐 달아났다.
네르시안은 “이런 범죄가 너무 쉽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영업하는 것이 더는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절도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