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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컬렉터스 밀’ 컵 정상가의 2배 이상 되팔려…헬로키티 컵은 최대 40달러

 
맥도날드가 출시한 ‘컬렉터스 밀’ 컵(사진)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서 정상가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맥도날드 ‘컬렉터스 밀’ 컵 6종 묶음 1세트가 이베이에서 99달러~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헬로키티 컵 한 개는 25달러~40달러에 재판매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지난 13일 과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성인용 해피밀’ 콘셉트의 컵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치킨너깃 10조각 세트, 빅맥 세트, 소시지 맥머핀과 계란세트 등 3종의 메뉴 중 한 개를 사면 컵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컵의 종류는 바비와 핫 휠, 비니 베이비, 코카콜라, 헬로키티와 피너츠, 슈렉, 쥐라기 공원, 미니언즈, 그리메이스 등으로 6종이다. 판매 종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실제 컵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컵의 저품질과 품질 대비 비싼 가격을 지적했다. 밀 세트 메뉴 가격은 9달러가 넘는데 플라스틱이 너무 얇아서 컵이 쉽게 깨지고 식기세척기도 이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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